[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포르투갈 국기<출처=AP/뉴시스> |
S&P는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2012년 이후 정크등급으로 유지해 왔다.
S&P는 성명서에서 "포르투갈의 경제 회복과 재정이 기대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며 "15년 연속 상승했던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 순부채 비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포르투갈은 저금리의 수혜를 입으며 경제 위기에서 벗어나고 있다. 포르투갈 정부는 지난 4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6%로 잡았다.
2013년까지 3년간 위축했던 포르투갈 경제는 지난해 0.9% 성장했다. 포르투갈의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지난 2012년 1월 18%까지 치솟았다가 최근 2.5%대로 떨어졌다.
S&P는 포르투갈 정부가 경제 정책을 큰 폭으로 변경할 경우 신용등급을 하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