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2일 달러/원 환율이 전일대비 상승 출발하겠지만 분기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에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신성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연준 위원들의 발언으로 연내 기준금리 인상 경계감 고조되며 글로벌 강달러 압력 재개됐다"며 "다만 추석 연휴와 분기 말이 다가오면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꾸준히 출회되며 수급 측면에서 환율 상단은 제한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지난밤 NDF환율은 1180~1181원 수준에서 등락했다. 신 연구원은 NDF 환율을 고려할 때 이날 달러/원은 전날보다 추가상승한 1180원 수준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미국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이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언급했으며,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올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연내 기준금리 기대감이 고조되며 달러화는 주요통화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유로/달러는 1.11대로 하락했으며, 달러/엔은 120엔 중반으로 상승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