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인도증시의 주요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인도중앙은행(RBI)이 기준금리를 예상보다 큰 폭인 50bp(1bp=0.01%포인트) 인하하자 투자 심리가 강해졌다.
인도 뭄바이증권거래소<출처=블룸버그> |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지수(S&P CNX NIFTY)는 47.60포인트(0.61%) 오른 7843.3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인도증시는 약세 출발했다.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로 주식 매도세가 강해지면서 센섹스 지수는 장 초반 30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그러나 시장은 RBI가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한다고 발표한 후 상승 전환했다. RBI는 RP금리를 7.25%에서 6.75%로 50bp 내린다고 밝혔다. 역RP금리는 6.25%에서 5.75%로 낮췄다. 이로써 올해 들어 인도는 총 네 번의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IIFL자산운용의 시시르 바즈파이 이사는 "50bp 인하는 성장의 시동을 거는 데 필요했고 RBI는 인플레이션이 낮은 글로벌 원자재 가격으로 제어가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종목별로 보면 주택개발금융공사(HDFC)는 3.46% 상승했고 자동차 업체 마루티도 3.12% 올랐다. 반면 광업 전문업체 베단타는 5.43% 내렸으며 철강업체 타타스틸은 3.87%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