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

속보

더보기

‘장사의 신-객주 2015’ 김승수, 아들 살리려 벼랑서 떨어져…이원종과 육의전 놓고 대립

기사입력 : 2015년09월30일 11:05

최종수정 : 2015년09월30일 12:52

‘장사의 신-객주 2015’ 김승수, 아들 살리려 벼랑서 떨어져…어린 천봉삼, 당돌함 눈도장 <사진=‘장사의 신-객주 2015’ 방송 캡처>
‘장사의 신-객주 2015’ 김승수, 아들 살리기 위해 벼랑서 떨어져…어린 천봉삼, 당돌함 눈도장

[뉴스핌=대중문화부] ‘장사의 신-객주 2015’ 김승수와 이원종이 육의전을 놓고 대립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 1회에서는 천오수(김승수)와 길상문(이원종)이 육의전 입성을 놓고 싸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오수는 벼룻길에서 아들 천봉삼(조현도)을 구하려다가 낭떠러지로 떨어졌지만 다행히 조성준(김명수) 일행에게 발견돼 목숨은 건지게 됐다.

천오수는 조성준이 자신을 살린 대가로 책문장시에서 우피 밀거래를 할 수 있게 해주면 이문의 3할인 1만8000냥을 주겠다고 하자 단칼에 거절했다.

길상문은 그런 천오수에게 "난 육의전에 꼭 들어가고 싶다. 그러자면 1만8000냥 그 돈이 필요해"라고 말했다. 이에 천오수는 "내가 객주로 있는 한 육의전에 자리 펼 일은 없다"며 "힘 안 들고 돈 버는 일은 없다"고 했다.

길상문은 "장돌뱅이 인생 대물림 하지 말고 우리 대에서 끝내자는 거다. 그 돈이면 육의전에 들어갈 수 있다"며 천오수의 마음을 돌리려 했지만 천오수는 끝까지 뜻을 굽히지 않으며 그와 대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어린 천봉삼은 유수 김보현(김규철)의 말문을 막히게 만들었다.

천가객주 천오수가 책문으로 떠나기 전, 개성 유수 김보현이 무리를 방문해 술잔을 권했다.

그러나 장사길에 오른 객주인이 술을 입에 대면 그 길이 위험해진다는 보부상만의 규율 때문에 천오수는 술잔을 정중히 거절했다. 그러나 유수는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계속해 술잔을 권하다가 끝내 행수를 폭행하기 시작했다.

이에 화가 난 어린 천봉삼(조현도·장혁 아역)은 잔을 가로채고 대신 술잔을 마신 후 “나는 천가 객주 천오수 아들 봉삼이다”라고 당돌하게 대들었다. 이어 천봉삼은 “개성 인삼 객주들보다 흑충을 파는 우리 천가 객주가 최고다. 최고니까 세금도 많이 내는 거다”며 “아버지가 장사 못하면 세금도 못내고 세금 못내면 개성이 가난해진다. 그래도 좋으신 거냐”며 말했다.

이에 마음이 누그러진 유수는 “개성이 가난해지면 안 되지”라며 “나중에 개성에서 세금을 가장 많이 나는 객주인이 되거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KBS ‘장사의 신-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 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 객주를 거쳐 마침내 거상으로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