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S&P)가 신용등급을 AA- 등급으로 높였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LH는 무디스, 피치, S&P 등 세계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국내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받게 됐다.
LH의 금융부채는 최근 2년새 12조7000억원 줄었다. 금융부채는 지난 2013년 6월 기준 105조7000억원에서 이달 92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임직원 임금반납과 복리후생 축소, 전사적 판촉 노력, 사업방식 다각화 등으로 부채규모가 크게 줄었다는 게 LH 설명했다.
앞서 LH 채권에 대한 가산금리도 사라졌다. LH는 채권을 발행할 때마다 가산금리를 부담했으나 이번 조치로 금융부담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향후 3년간 약 378억원의 금융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LH는 내다보고 있다.
이재영 LH 사장은 "금융부채는 꾸준히 감축하고 LH의 핵심기능인 주거복지·도시재생·지역개발은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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