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신-객주 2015’ 김승수, 길소개 죄 덮어주고 죽음…천봉삼, 누나 천소례에게 버림 받아 <사진=‘장사의신-객주 2015’ 방송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장사의신-객주 2015’ 김승수가 어린 길소개를 대신해 죽음을 택했다.
30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 3회에서 천오수(김승수)는 길소개(유오성, 아역 박건태)가 봇짐속에 아편을 넣었다는 사실을 알고도 죄를 뒤집어썼다.
이날 김학준(김학철)을 통해 소개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전해들은 천오수는 “객주에서 벌어진 일은 모두 내 책임”이라며 길소개의 죄를 밝히지 않았다.
결국 참형을 당하게 된 천오수는 “길소개야 너는 때가되면 소례(박은혜, 아역 서지희)와 혼인하거라. 천가객주를 다시 일으키고 봉삼이(장혁, 아역 조현도)를 돌봐야한다. 천가객주와 자식들을 너한테 맡기니 잘 돌봐다오”라는 유언을 남기고 죽었다.
하지만 길소개는 “소례 네 얼굴 볼 때마다 네 아버지 목 잘린 거 생각 날거고. 죽은 울 아버지 생각 날거고. 난 말이지 이제 너도 봉삼이도 지긋지긋한 천가객주도 싹 다 지울 거야. 유기전 대행수가 될 거라고”라며 소례와 봉삼을 버리고 떠났다.
어린 천봉삼은 누나 소례에게 버림을 받았다. 천소례는 길소개가 혼자서 떠난 것을 알고 동생인 천봉삼에게 천가객주의 객주가 돼라고 했다.
설상가상으로 천봉삼은 마마를 앓았다. 천소례는 천봉삼의 상태를 본 의원이 더 이상 살 수가 없다고 하자 천봉삼을 보살피다가 떠나기로 했다.
천소례는 누워있는 천봉삼에게 아버지 천오수의 채장을 걸어주며 "너무 힘들면 아버지한테 가"라고 한 뒤 돌아섰다. 천봉삼은 천소례가 떠난 뒤 "누나 가지 마"라고 애타게 말했다.
한편, 길소개는 근성과 야욕을 인정받으며 육의전 대행수 석주(이덕화)의 사람으로 거듭났다.
소례와 혼인해 천가객주를 이끌라는 오수의 메시지를 무시한 소개는 육의전 대행수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객주를 떠났다.
대범하게도 석주의 집에 침입한 소개는 대뜸 “나 좀 써주시오”라며 일자리를 찾았다. 이에 구범(김일우)이 “너 뭐냐? 새벽 댓바람부터 허파에 바람 든 것도 아니고. 네가 여기서 뭐하려고?”라 묻자 소개는 육의전 대행수가 되려 한다며 야욕을 드러냈다.
경악한 구범이 뺨을 때리며 내쫓으려 하자 소개는 뺨을 때렸으니 뺨 값을 내놓으라며 고집을 부렸다. 결국 소개를 여릿꾼으로 들이게되는 석주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본격 전개를 예고했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