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객주 2015' 장혁, 아버지 과거 알고 오열 <사진=KBS2 장사의 신-객주2015> |
[뉴스핌=대중문화부]'장사의신-객주2015' 장혁이 죽은 아버지의 진실을 알았다. 박은혜는 복수를 위해 원수의 첩으로 들어갔다.
9일 재방송되는 KBS2 '장사의 신 - 객주 2015' 5화에서는 10년 후 천봉삼(장혁)이 장사치가 되어 조성준(김명수)과 재회했다.
이날 천봉삼은 조성준 일행에게 붙잡혀 매질을 당하게 됐다. 봉삼은 조성준 일당이 과거 우피밀매꾼임을 폭로하며 자신이 천가객주 객주인 천오수의 아들 천봉삼임을 밝혔다.
조성준은 당황하며 "그래도 이 자리는 너의 죄를 벌하는 자리다"라고 말했고 봉삼은 송만치(박상면)에게 붙잡혀 매질을 당했고, 정신을 차리고 나서 자신의 아버지 이야기를 이리저리 주절거렸다.
봉삼은 아버지를 '아편밀매꾼'이라고 칭하며 비아냥거렸고, 이를 듣던 조성준은 "네 이놈. 자식이 아비를 몰라주면 대체 누가 알아준단 말이냐"라며 화를 냈다.
조성준은 "우피밀매를 하면 9천냥을 주겠다고 했지만 단칼에 거절한 양반이다. 자그만치 9천냥이 떨어지는데, 그걸 거절한 양반이 무슨 아편밀매를 해"라고 말했다.
조성준은 "내 니 아버지를 만나고 부끄러움이 뭔질 알았다"라며 "아버지는 널 위해 정도가 아닌 길을 걷지 않았고, 널 위해 훌륭한 객주인이 되려 하셨다. 한번은 내가 우피밀매를 하자고 했을때 자식이 있으면, 잠잘때 아이의 얼굴을 한번 들여다 보라고 하셨다"라고 오수를 떠올렸다.
모든 사실을 알게된 천봉삼은 눈물을 흘리며 "아버지를 죽게만든 사람이 누구냐"고 소리쳤지만, 조성준은 "천오수의 아들이라니 부끄럽다"고 그를 두고 가버렸다.
천소례(박은혜)는 아버지 천오수(김승수) 제사를 지내다 김학준(김학철)이 들이닥쳐 정체가 발각될 위기를 맞았다. 앞서 천소례는 천가객주를 다시 일으키기 위해 화윤각의 기생이 되었다가, 원수인 김학준과 재회해 첩으로 들어가게 됐다.
소례는 몰래 제사를 지내며 아버지의 복수를 하려 칼을 갈았다. 천소례는 아버지 제사상을 지켜보면서 "얼마나 멋있고, 얼마나 사내 대장부고, 얼마나 훌륭한 분인데"라며 "죄송해요. 10년 동안 아무 것도 한 게 없어요. 봉삼(장혁)이를 찾지도 못하고"라고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갑자기 김학준이 그의 이름을 부르며 들이닥쳤고 소례는 다급하게 상을 정리했다. 하지만 천가객주의 현판을 마저 치우지 못했고, 어쩔 수 없이 나무판을 뒤집어 세워놓았다.
김학준은 "나무를 결을 볼수 있도록 돌려보라"고 말하며 천소례를 당황하게 했고 그는 헛구역질을 하며 위기를 넘겼다. 김학준은 천소례가 임신을 한 줄 알고 급하게 의원을 불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