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수입물가가 0.1% 하락에 그쳤다고 미 노동부가 9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마트에서 시민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출처=블룸버그통신> |
8월 수입물가는 1.8% 내린 것에서 1.6% 하락한 것으로 수정됐다.
전문가들은 9월 유가가 반등하면서 수입물가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9월 중 수입 유가는 1.1% 올랐으며 원유를 제외한 수입물가는 0.2% 내렸다.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은 수입물가가 미국의 물가를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미달하도록 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한 바 있다.
미국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근거한 달러 강세는 미국 수입물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9월 중 미국의 수출 물가는 0.7% 떨어져 전망치 0.2%보다 더 크게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