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이번주 글로벌증시는 유럽의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과 미국 금리 인상 지연 전망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증시와 유럽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며 해외주식펀드 상승세를 견인했다.
24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주간 0.99% 상승했다.
대유형 기준으로 커머더티형을 제외한 모든 유형이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해외주식혼합형과 해외부동산형펀드가 각각 0.73%, 0.55% 올랐다. 커머더티형은 재고부담에 국제유가가 약세를 보이며 1.82% 하락했다.
유럽주식펀드는 2.26%의 수익을 거두며 2주 연속 호조세다. 해외지역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냈다. 월초 유럽증시는 폭스바겐사태 등 악재가 겹치며 불확실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유럽중앙은행(ECB)가 통화완화정책을 펼칠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도주식펀드는 미국 금리가 연내에 인상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재차 부각되면서 루피화 강세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해 2.11%의 수익을 냈다.
일본주식펀드는 1.7%, 아시아신흥국펀드는 1.47% 올랐다.
미국 금리인상시기 지연에 대한 전망이 우세함에 따라 북미주식펀드도 1.4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브라질주식펀드는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에 2.16% 내리며 가장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405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1082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개별펀드 별로는 일본 증시 강세의 영향으로 '이스트스프링다이나믹재팬자(H)[주식-재간접]클래스A'펀드와 '피델리티재팬자(주식-재간접)A'펀드가 각각 4.35%, 3.68% 상승하며 주간성과 최상위(ETF제외)에 이름을 올렸다.
기초소재섹터와 브라질주식의 부진으로 '신한BNPP골드 1[주식](종류A)'와 '블랙록월드광업주자(주식-재간접)(H)(A)'펀드가 4%이상 내리며 부진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