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천안 연쇄 실종 사건을 파헤친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그것이 알고싶다' 천안 연쇄 실종 살인사건에 대해 파헤쳤다.
2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 2005년과 2006년 천안에서 발생한 연쇄 실종 사건에 대해 살펴봤다.
실종자 중 한 명인 김미애(가명) 씨의 직장 동료와 가족들은 실종되기 전 김미애 씨에 대해 회상했다.
김미애 씨가 재직하던 당시의 학교 교장은 "사표를 내겠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이 좋은 직장에 발령받기도 쉽지 않은데 왜 사표를 내느냐고 물었다"며 "미국으로 남자친구하고 가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결혼 이야기, 이민 이야기도 들었다"고 말했다.
김미애 씨의 동료 교사 역시 "재미교포 사업가하고 결혼을 한대요"라며 "송별회도 했다. 청첩장 대신 결혼 기념 수건을 돌렸다"고 말했다.
김미애 씨의 가족들은 "언니가 미국간다고 엄청 들떠서 쇼핑도 했다"며 "엄마에게 반지, 목걸이, 팔찌를 선물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가족들은 미국에 나가는 이유를 결혼이 아닌 원어민 교사로 알고 있었다. 그들은 "결혼 얘기는 없었다. 교사니까 진짜 믿었다"고 말했다.
한편,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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