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천안 연쇄 실종 사건에 대해 파헤쳤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그것이 알고싶다' 천안 연쇄 실종 살인사건에 대해 파헤쳤다.
2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 2005년과 2006년 천안에서 발생한 연쇄 실종 사건에 대해 살펴봤다.
이날 방송에서 프로파일러 표창원은 남성 강씨가 유력한 피의자라고 의심했다. 강 씨는 실종된 여성 김미애(가명) 씨의 실종 후 참고인 조사를 받은 적 있었다.
그는 김미애 씨와의 관계를 인정했으나 미국으로 떠나기 전 헤어졌다고 밝혔고, 9200만원을 빌려줘 그 돈을 받기 위해 만난 적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는 거짓으로 드러났고, 강 씨는 김미애 씨의 마지막 통화자였다. 또 김미애 씨의 행적이 끊기고 두 달이 지난 4월 12일 대리인의 신분으로 위성 TV를 해지하기도 했다. 녹음된 해지 목소리를 들은 김미애 씨의 가족들은 과거 세탁기를 가지고 가라고 전화했던 목소리와 같다고 말했다.
앞서 가족들은 김미애 씨가 편지를 쓰는 것을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워드로 작성한 편지를 보낸 것에 의아해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표창원은 "편지의 작성 및 발송자가 강씨라는 것으로 이어지고, 강씨가 가장 많은 것을 알고 있고 강씨가 개입해있고 강씨가 책임을 지고 있을 가능성을 대단히 높게 해주는 단서고 증거"라고 분석했다.
한편,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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