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44개 봉사단 구성, 임직원 급여 모아 기부하기도
[뉴스핌=전선형 기자] 한화생명의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전국마다 봉사단을 꾸려 지역사회 소외단체를 돕는가하면, 임직원의 급여의 일정부분을 기금으로 모아 기부에도 나서고 있다.
우선 한화생명의 봉사단은 임직원과 FP(재무설계사)가 모두 참여하고 있으며 전국 단위로 형성돼 있다. 한화생명 봉사단은 전국 144개 팀으로 구성돼 지역사회의 소외된 단체와 1대1 결연을 맺고 매월 1회 이상 꾸준히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복지시설 환경 정리는 물론 장애우, 노인, 보육원 등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곳곳의 필요를 채우는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본업의 특성과 연계한 특화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경제교육에 관심이 있는 임직원을 모집해 별도로 ‘경제교육 봉사단’도 운영하고 있으며, 여성 임직원·FP로만 구성된 ‘맘스케어 봉사단’을 꾸려 여성의 손길이 필요한 영유아를 대상으로 음악체험 및 목욕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한화생명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활동도 눈에 띈다.
임직원들은 매월 급여의 일정부문을 사회공헌 기금으로 적립하는 ‘사랑모아기금’ 제도에 참여하고 있다. 물론 회사도 매칭그랜트 제도에 의해 직원 모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사회공헌 기금으로 출연해 봉사단 활동에 필요한 기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한화생명은 지난 9월 창립기념일을 앞두고 내수 살리기를 일환으로 전통시장과 연계한 릴레이 봉사활동을 한 달간 실시하기도 했다.
지난달 16일 63빌딩 앞마당에서 차남규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일일 판매원으로 나서며 진행한 직거래 장터를 시작으로 전국 봉사팀이 전통시장에서 햅쌀, 송편, 과일 등 추석물품을 구매해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또 지난 15일 63빌딩에서는 한화생명과 한화 호텔&리조트, 한화63시티, 한화자산운용, 한화인베스트먼트 직원들이 참여해 메르스로 인해 헌혈자 수가 극감해 혈액부족 현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헌혈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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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된 한화그룹 임직원들의 '헌혈행사'에 한화생명 임직원이 헌혈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화생명> |
한화생명 관계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를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도 한화생명은 지역사회에 필요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