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오는 12월 미국의 금리정책 결정이 이번달과 다음 달 고용지표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30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목표범위 인상이 적절한지를 결정하는 것이 여전히 경제지표에 달려 있다는 시각을 유지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이 팀장은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은 연준의 경제 판단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며 "이는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가 연준의 12월 금리 결정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12월 연준의 금리 결정에서 이번달과 다음 달 고용지표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경제의 둔화조짐은 3분기 중반 이후 점차 본격화됐고, 고용지표 역시 8~9월에 위축됐다"며 "3분기 민간소비가 양호했지만 그 지속성에는 다소 의문이 제기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