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문근영이 왕따를 당했다. <사진=SBS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방송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문근영이 도를 넘은 학생들의 행동에 분노했다.
지난 29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 8회에서는 언니 김혜진(장희진)으로 인해 학생들 사이에서 왕따를 당하는 한소윤(문근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윤이 혜진의 동생이란 사실이 알려진 뒤 학생들은 “소름 끼친다” “더럽다”고 수군거렸다. 급기야 소윤이 수업에 들어오자 칠판에 한자로 ‘환향녀’를 적었다.
캐나다에 살다 온 소윤은 무슨 말이냐고 물었고 학생들은 “고향에 돌아온 여자, 선생님을 뜻한다”며 “환향녀 환향녀 하다 화냥년이 됐다”고 소윤을 괴롭혔다.
소윤은 애써 태연한 수업을 이어갔다. 하지만 수업이 끝난 후에도 학생들의 괴롭힘은 계속됐다. 학생들이 “진짜 더럽다” “죽어도 싸다”고 말한 것.
결국 소윤은 “방금 뭐라 그랬니? 유부남이나 꼬셔대는 화냥년이니 그렇게 죽어도 싸다고? 불륜하다 죽은 사람이든 그 사람 동생이든, 감희 너 따위한테 그 죽음을 판단할 권리는 없어”라고 발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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