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강동원이 귀여운 기상 캐스터로 변신했다. <사진=JTBC ‘뉴스룸’ 방송 캡처> |
강동원은 4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 개봉을 하루 앞둔 영화 ‘검은 사제들’과 배우로서의 삶 등에 대해 손석희 앵커와 이야기를 나눴다.
약 15분의 인터뷰 후 강동원은 마지막 인사를 했고 곧바로 스포츠 뉴스 보도가 이어졌다. 하지만 방송 말미 강동원이 한 번 더 등장했다.
손석희 앵커는 “강동원 씨가 아직 안가고 계십니다. 내일 날씨는 강동원 씨가 잠깐 전해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강동원은 쑥스러운 듯 웃음을 터뜨렸으나 이내 진지한 표정으로 “내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고 전남과 제주에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라고 날씨를 전했다.
하지만 원고를 들고 한 자 한 자 또박또박 읽거나 어미마다 음을 높여가며 끊어 말하는 강동원표 일기예보는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강동원 역시 짧은 예보를 마친 후 부끄러움에 몸서리쳤다. 특히 날씨를 전한 후 화면 구석에는 강동원이 머리를 감싸 쥐는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