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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빅뱅 더콘서트’ 시인의 사랑 편…지용·김세일·이정란·권인하 출연 <사진=‘문화빅뱅 더콘서트’ 홈페이지> |
[뉴스핌=대중문화부] KBS 1TV 문화빅뱅 ‘더 콘서트’는 11일 밤 11시40분 마흔 번째 이야기 ‘시인의 사랑’ 편을 방송한다.
이날 문화빅뱅 ‘더 콘서트’에는 피아니스트 지용, 테너 김세일, 첼리스트 이정란, 가수 권인하가 출연한다.
때로는 아름다움을 때로는 깊은 슬픔을, 음악에 담긴 시인의 사랑을 따뜻한 피아노 선율로 들려준 피아니스트 지용. 10세의 어린 나이에 뉴욕 필 주최 영 아티스트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그는 남다른 애정을 가진 슈베르트의 곡들을 연주했다.
슈베르트의 음악을 통해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고, 자신의 참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는 그는 리스트가 편곡한 슈베르트의 ‘세레나데’를 들려줬다. 이어 평소 연주 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와의 협연을 즐기는 그는 직접 제작한 영상과 함께 시 낭송을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유럽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의 오라토리오 테너 김세일이 들려주는 시인의 사랑. 그는 첫 곡으로 마티손의 시에 멜로디를 붙인 베토벤의 ‘아델라이데’를 노래했다. 이어 대표 낭만파 작곡가 슈만이 클라라를 위해 만든 ‘시인의 사랑’ 중 ‘제1곡 아름다운 5월, 제4곡 당신의 눈동자를 바라볼 때, 제7곡 나는 슬퍼하지 않으리’로 기쁨, 슬픔, 그리움 등 사랑의 여러 감정을 맑은 음성으로 들려줬다.
어린 시절부터 해 온 유학생활로 현재 6개 국어를 구사하는 그는 인터뷰에서 평소 좋아하던 시 구절을 프랑스어로 선보여 더욱 눈길을 끌었다.
트리오제이드의 멤버이자 실력파 첼리스트인 그녀는 실연의 아픔을 샹송으로 노래한 풀랑크의 ‘사랑의 길’로 사랑의 연주를 전했다. 이어 브라질 작곡가 빌라 로보스의 ‘브라질풍의 바흐 5번 중 아리아’를 기타 반주와 함께 선보였다.
오랜 시간 노래로 대중과 소통하는 가수 권인하가 재즈밴드 구성으로 ‘더 콘서트’를 찾았다.
세계적인 히트 곡 비틀즈의 ‘예스터데이’를 재즈 풍으로 편곡해 들려준 그는 이어 한편의 시가 되고, 그림이 되는 그의 명곡 ‘비 오는 날의 수채화’를 재즈 버전으로 노래해 소중한 추억을 불러일으켰다.
피아니스트 지용, 테너 김세일, 첼리스트 이정란, 가수 권인하가 출연한 문화빅뱅 ‘더 콘서트’ 시인의 사랑 편은 오늘(11일) 밤 11시 4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