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11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 2개사, 코스닥시장 4개사 등 총 6곳의 기업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특히 중국 관련된 이슈를 부각시킨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고 인수합병(M&A) 진행 소식도 급등 요인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네오이녹스엔모크스는 전 거래일 대비 29.9%(1510원) 오른 656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네오이녹스엔모크스가 지난 9일 중국석유생활망에 생활용품과 유아용품 등 수천 가지 품목의 한국 제품들을 2년간 독점공급하는 본계약서(MOA)를 체결했고 밝혔고, 이에 앞선 지난달 19일부터 꿈틀거리던 주가는 현재 이르기 까지 3.4배(이날 종가 기준) 가량 뛰어올랐다.
또 육가공업체인 마니커가 닭고기의 중국 수출에 대한 기대감으로 29.72% 오른 1270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중 정상이 한국산 식품에 대한 중국 정부의 검역 조건에 합의하면서 국내 육가공업체들이 중국 진출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코아로직은 매각 추진(지난달 14일 매각 주간사 선정 및 매각공고) 소식으로 5일부터 급등하기 시작하면서 이날도 가격제한폭 까지 상승했다.
이밖에 두산2우B·엔에스브이·신양이 상한가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하한가 종목은 없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