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조직개편 예정…"무선사업부 인력 축소·신설팀 없다"
[뉴스핌=황세준 기자] 삼성전자가 9일 오후 2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무선사업부장)은 이와 관련해 "젊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고 사장은 이날 삼성 수요사장단협의회 참석차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출근한 자리에서 취재진에게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바깥세상이 빨리빨리 변하고 있다"며 "좀 더 다이내믹하고 글로벌 관점에서 맞춰 움직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개편 과정에서 무선사업부 인력을 축소하거나 신규팀을 만드는지에 대해서도 "그런 것은 없다"고 밝혔다. 지난주 같은 자리에서 무선사업부 조직 변화에 대해서는 "그렇게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한 것을 재확인한 것.
고 사장은 아울러 젊고 역동적인 조직의 의미에 대해 "젊은 조직이 꼭 (구성원의) 나이와는 상관없다"며 "구체적인 것은 개편이 발표되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 사장은 지난 1일 삼성 사장단 인사를 통해 승진,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이 겸직하던 무선사업부장 자리를 물려받았다. 직전에는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으로서 갤럭시 S6와 갤럭시 노트5 등 스마트폰 개발을 진두지휘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