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떨림보정정치 시장 확대로 내년 실적 호전 기대"
[뉴스핌=이보람 기자] 지난주(12월14일~12월18일) 국내 증권사 7곳이 추천한 종목 가운데 자화전자가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화전자는 전주 1만3250원에서 13.21% 상승한 1만5000원에 지난주 거래를 마감했다. 주간수익률은 코스피시장 전체를 11.84%포인트 웃돈 수준이다.
이같은 상승세는 내년 실적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대신증권은 지난주 자화전자에 대해 "손떨림보정장치(OIS) 시장 확대로 내년 실적 호전이 기대된다"며 "특히 삼성전자의 갤럭시S7 출시에 따른 수혜를 예상한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황제주 오뚜기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오뚜기는 전주 110만1000원에서 115만9000원까지 상승했다. 주간수익률은 5.27%로 시장 평균보다 3.90%포인트 높았다.
오뚜기는 KDB대우증권의 추천을 받은 바 있다. 대우증권은 오뚜기에 대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8%, 8.5%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1인가구 증가로 간편가정식(HMR)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강점을 가진 제품이 많아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뒤이어 CJ CGV와 한화케미칼이 각각 5%대, 4%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CJ CGV는 한 주 동안 5.08% 상승한 12만4000원에 지난주 거래를 마치며 시장평균 대비 3.81%포인트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화케미칼은 2만6600원에서 2만7900원까지 상승했다. 수익률은 4.89%로 시장 평균을 3.52%포인트 웃돌았다.
반면 삼성전기는 주간 추천주 가운데 가장 많이 하락했다.
삼성전기는 한 주 동안 5.40% 내린 6만6600원에 지난 주 거래를 마감했다. 수익률은 시장 평균 대비 6.77%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뒤이어 이노션과 엔씨소프트가 각각 2%대 하락했고 SK텔레콤도 1%대 내렸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