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률 높아지는 동계방학 동안, 사용습관 돌아보며 이용 조절하도록 지원"
[뉴스핌=심지혜]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학령 전환기에 있는 전국 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계방학 기간 동안 바른 스마트폰 사용을 유도하는 '실천노트'를 배포한다고 23일 밝혔다.
미래부에 따르면 청소년 10명중 3명이 중독위험군(지난해 기준 29.2%)에 속하며 약 30일 간의 동계방학 기간 동에는 스마트폰 사용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미래부는 실천노트를 통해 중독을 예방하고 자기주도적인 미디어 사용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실천노트는 표지에 'ARE YOU SMART?'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으며 식물관찰일지, 퍼즐게임 등 스마트폰 사용 대체활동 및 사용습관 개선을 돕는 스마트 미디어 사용 제한 도움말 추가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초등학생용은 일기방식으로 사용습관을 돌아보며 스마트폰(미디어) 이용시간을 조절할 수 있도록, 중학생용은 자기주도 노트방식으로 스마트폰 사용 일일점검 및 시간관리가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미래부는 방학동안 실천노트를 자기 주도적으로 활용한 우수작품(학생) 및 우수지도자(교사)를 선정(학생 90여명, 교사 20여명)해 내년 초 시상할 예정이다.
실천노트는 오는 24일부터 교육청을 통해 전국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100만부가 배포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정보화진흥원 스마트 쉼 센터 홈페이지(www.iapc.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실천노트 파일 다운도 가능하다.
송정수 미래부 정보보호정책관은 "스마트폰 과다사용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선행 되어야 할 일은 스마트폰 바른 사용습관을 갖추는 것"이라며 "실천노트 보급으로 가정 및 학교에서 스마트폰을 자신의 사용 목적에 맞게 활용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실천노트 사례.<사진=미래창조과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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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