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홍콩 보합권 횡보…일본 증시 휴장
[뉴스핌= 이홍규 기자] 31일 오전 아시아 주식시장은 전날 유가 급락으로 인한 미국과 유럽 증시 약세와 연말을 앞둔 투자자들의 관망세로 보합세가 연출되고 있다. 일본 증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휴장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한국시간 기준 오전 11시 28분 현재 상하이지수는 전날보다 0.07% 오른 3575.34를 기록 중이다.
상하이지수는 다음달 제조업 지표 발표를 앞둔 점도 투자자들의 투자 경계감을 높였다.
홍콩 증시도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항셍지수는 전일 보다 0.17% 오른 2만1920.35을 기록 중이다.
간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3% 넘게 떨어지는 등 국제유가가 급락세를 연출하면서 뉴욕과 유럽증시가 동반 하락세를 보인 탓에 아시아 증시의 강한 상승을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 됐다.
앵거스 니콜슨 IG 애널리스트는 "전날 유가와 미국, 유럽 증시 하락은 오늘 아시아 증시에 좋은 조짐은 아니다"고 말했다.
달러/위안 고시환율은 전날 보다 0.06% 상승한 6.4936위안으로 고시됐다.
한편 홍콩 증시는 이날 연말 휴일을 맞아 오전장만 개장하며, 일본 증시는 31일과 1일 모두 휴장이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