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오는 6일부터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 희망자 신청 접수
[뉴스핌=김승현 기자] 오는 6일부터 단열이 잘 되지 않는 낡은 주택을 가진 건축주가 리모델링으로 에너지 성능을 높이고자 할 때 나랏돈으로 공사비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와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는 오는 6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그린리모델링 사업’ 희망자 신청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은 단열 성능을 높이고 창호를 교체해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는 리모델링이다.
건축주가 민간 금융으로 리모델링을 하면 이자 일부(에너지성능 개선정도 또는 창호 에너지소비 효율등급에 따라 5년간 2~4%)를 국비로 지원한다. 대출한도는 비주거건물 50억원(1동당), 공동주택·다가구주택 2000만원(1가구당), 단독주택 5000만원이다.
방문, 우편, 이메일(greenremodeling@lh.or.kr)로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1600-1004)에 신청하면 된다. 서면평가 등을 거쳐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이자 지원 및 기술 컨설팅을 받는다.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은 지난 2014년 시행 이후 2년만에 연간 2000건이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첫 해 352건에서 지난해 2753건으로 7.8배 늘었다.
이 사업은 그 동안 한국시설안전공단에서 담당했다. 지난해 12월 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그린리모델링창조센터로 지정돼 올해부터는 LH가 사업을 맡는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린리모델링 사업 활성화를 통해 국가적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뿐만 아니라 거주 만족도 향상 및 에너지 비용 절감을 통해 가계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료=국토교통부> |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