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정부가 오는 8일 정오부터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조태용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정부의 입장을 7일 발표했다. 조 차장은 "북한은 우리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하고 4차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면서 "이에 따라 정부는 1월 8일 정오를 기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북한은 함경북도 풍계리 핵시설 인근에서 4차 핵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직후 북한 조선중앙TV는 특별 중대보고를 통해 "첫 수소탄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 미국지질조사국(USGS) 등에 따르면 이번 실험으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