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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게임 IP 활용한 캐릭터 사업 본격화 

기사입력 : 2016년01월13일 17:35

최종수정 : 2016년01월13일 17:35

인기게임 캐릭터 활용한 상품 출시..게임 생명 연장 및 브랜드 인지도에 도움

[뉴스핌=이수경 기자] 넷마블은 자사 인기게임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캐릭터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 모바일게임 생명주기를 늘리는 한편,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캐릭터 사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넷마블은 지난 2013년부터 모두의마블, 몬스터 길들이기, 세븐나이츠 등 자사 게임 IP를 활용한 라이선스 사업을 진행해왔다. 게임업계가 캐릭터 IP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넷마블도 사용자에게 친숙한 게임 속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 제작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설명이다. 

윤혜영 넷마블 제휴사업팀장은 "브랜드 운영 전략의 일환으로 게임 콘텐츠를 활용한 캐릭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서적, 퍼즐, 액세서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하며 이용자들에게 한층 친숙한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3월에는 세븐나이츠 서비스 2주년을 맞아 피규어와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이 출시된다. 루디, 크리스 등 세븐나이츠 영웅 7종이 SD(Super Deformed) 형태의 피규어로 제작된다. 

넷마블은 올해 상반기 중 모두의마블과 마구마구 피규어 상품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모두의마블 피규어는 이 게임의 캐릭터 데니스, 슬기 등 6종으로 제작된다. 야구게임 '마구마구' 피규어는 2016 프로야구 시즌에 맞춰 출시될 예정으로, 야구팬과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어 모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넷마블게임즈>

한편, 지난달 30일 넷마블이 출간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세븐나이츠의 아트북 일반판은 출간 14일에 5천부 전량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넷마블은 "출판업계에서 게임, 아트북 서적으로는 이례적인 흥행 돌풍이라고 평하고 있다"며 "추가 출시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아 일반판 3천부를 추가로 제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경 기자 (soph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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