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이익 안정, 비용효율화에 기인... 비은행부문도 성장예상
[뉴스핌=이지현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KB금융에 대해 2016년에도 이익안정성이 지속돼 전년보다 6.7% 상승한 1조6800억원의 순이익이 날 것으로 추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만9000원을 유지했다.
<자료=kb금융그룹 홈페이지> |
박선호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19일 보고서에서 "2016년 KB금융은 5.5%의 대출자산 성장을 통해 핵심이익인 순이자이익이 6조5000억원 개선될 전망"이라며 "자선건전성 개선과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기조도 대손비용을 하향 안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KB손해보험의 이익 개선과 비은행부문 성장 전략에 따라 자본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KB손해보험 미주 손실 마무리에 따른 2016년 비은행부문 강화 전략과 더불어 적극적인 비이자이익 영업 확대 전략이 채택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애널리스트는 KB금융이 탄탄한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배당성향을 25%로 가정할 시 3.5%를 웃도는 배당수익률이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