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월 연속 동결
[뉴스핌= 이홍규 기자] 터키 중앙은행이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터키 리라화 <사진=블룸버그통신> |
터키 중앙은행은 19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인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금리를 7.50%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하루짜리 대출금리와 차입금리도 각각 10.75%, 7.25%로 유지됐다. 이로써 터키의 기준금리는 지난 2월 이후 11개월 연속 동결됐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터키 중앙은행의 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터키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인플레이션율이 8%를 상회, 목표치 5%를 크게 웃돌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에르뎀 바스키 터키 중앙은행 총재는 미국의 첫 금리 인상 이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며 긴축 가능성을 시사해왔다.
터키 리라는 통화정책 결정 이후 달러화 대비 약 0.1% 떨어진 3.0370리라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