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캐나다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캐나다 달러<사진=블룸버그통신> |
캐나다 중앙은행은 2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유가 하락이 가속화 하면서 일부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이달 캐나다가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미국의 탄탄한 성장과 자국 통화 약세, 지난해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로 경제가 불황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이날 기준금리 동결의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중앙은행은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 이상으로 회복되는 시점이 올해 2분기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준금리 동결에 잠시 반등했던 캐나다달러는 투자자들이 향후 기준금리 인하를 점치며 미 달러화 대비 13년래 최저 가치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토론토-도미니온 뱅크의 앤드루 켈빈 전략가는 "배럴당 27달러의 유가를 보면 중앙은행이 오늘 금리를 내리지 않았다고 해도 다음에 내릴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면서 "이것이 캐나다달러가 제대로 상승하지 않은 이유"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