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해수부 "이란 열렸다…해운·해양플랜트·수산 적극 지원"

기사입력 : 2016년01월24일 11:38

최종수정 : 2016년01월24일 11:39

윤학배 차관, 25일 해양수산분야 이란 시장 진출 방안 점검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해양수산부는 오는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윤학배 차관 주재로 이란 경제제재 해제에 대응한 해양수산분야 이란 시장 진출 대책 회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해수부와 해양수산 관련 업계·단체·연구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대(對) 이란 경제제재 해제와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해양수산분야 중 이란 시장 진출이 유망한 해양수산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의 지원 대책을 논의하게 된다.

해수부는 이란 해양수산시장 진출과 관련해 해상물동량 증가에 따른 해상운송, 이란 국적선박에 대한 선박검사, 선박평형수 처리 설비 설치, 이란 항만·해양플랜트 개발 및 운영, 수산물(할랄식품) 수출 등을 유망한 분야로 보고 있다.

對 이란 물동량(관세청 기준). <자료=해양수산부>

먼저 해수부는 한·이란 교역 증가에 따른 한국 해운선사의 안정적인 해상운송과 영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연내 이란과의 해운협정 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운협정이 체결되면 한국 해운선사들은 이란 항만에 입·출항하거나 화물모집 등 영업활동에서 이란 선사와 똑같은 대우를 받게 돼 이란 내에서 영업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란은 전체적으로 항만시설과 운영시스템이 경쟁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데다가, 그간 서방의 경제제재 등으로 인해 항만인프라 개선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이란과 항만투자 개발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한국의 선진 항만개발 및 운영기법을 전수하고, 한국 기업의 이란 진출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란의 원유·천연가스 생산 및 수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해양플랜트 등 관련 시설에 대한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존의 노후화된 해양플랜트를 개량하고 유지·보수하는 프로젝트가 대거 발주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해수부는 이러한 중소형 틈새시장에 한국 기업이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수부는 인구 8000만명을 가진 중동 최대의 이란 내수시장에 수산물 수출을 본격화하기 위한 무슬림 친화형 가공수산식품 개발과 상품화를 본격 지원한다. 수산물 해외시장분석센터를 통해 중동 지역의 할랄 인증 및 시장동향 정보도 수산업계에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의 대 이란 수산물 수출액(2015년)은 2100만달러로, 전체 수출의 1%(한국 수산물 수출 13위)를 차지한다.

윤학배 차관은 "이란은 인구 8000만, 석유매장량 세계 4위 등 시장 잠재력이 매우 큰 국가로서 최근 세계해운시장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운선사 등 우리나라 해양수산 업계의 해외진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좋은 기회"라며 "우리 해양수산 기업이 이란 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게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