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BNK투자증권은 29일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발언과 1월 미국 고용보고서에 시장의 관심이 이동했다고 진단했다.
김유미 BNK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다음주 초에는 연준 피셔 부의장이 해외 경제를 주제로 발표를 한다"며 "이를 통해 시장은 해외경제와 금융시장 상황에 대한 연준의 시각을 가늠하고자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주중에는 의결권이 있는 캔서스와 클리블랜드 연준총재의 발언이 있다"며 "이들의 경우 매파적인 성향을 보여왔던 만큼 최근 중국 발 금융시장 불안과 경기 둔화 우려를 놓고 어떤 입장을 취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만약 비둘기적인 발언이 이어진다면 금융시장에서 3월 금리 인상 확률은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1월 고용보고서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용보고서는 연준의 경기 판단에 중요한 지표"라며 "시장의 전망을 밑돌 경우 고용 둔화에 따른 우려감이 금리 인상 기대를 제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