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약 1년째 비어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제7대 사장에 정일영 전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사진)이 내정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정일영 후보를 신임 사장으로 선출했다고 1일 밝혔다. 정일영 신임 사장은 오는 2019년 1월까지 인천국제공항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공사는 빠르면 이번 주 대통령 최종 임명 절차를 거쳐 신임 이사장이 취임할 것으로 내다 봤다. 앞서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정 전 이사장과 오창환 전 공군사관학교장을 사장 후보로 압축한 바 있다.
정일영 내정자는 용산고ㆍ연세대를 나와 1979년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철도ㆍ항공과 같은 교통분야에서 요직을 거쳤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2014년 10월 취임한 박완수 전 사장이 총선출마로 사퇴하면서 1년 넘게 이호진 부사장이 사장직을 대행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