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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설특집에 시집가는 갑순이 리지·이상한 나라의 에이스 이봉원·지켜보고 있다 양금석·여러분 대박나세요 강인이 출연했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리지, 이봉원, 양금석, 강인이 ‘복면가왕’ 가왕 자리에 도전했다.
지난 7일 방송된 설 특집 MBC ‘일밤-복면가왕’(복면가왕) 45회에서는 장가가는 갑돌이, 시집가는 갑순이, 인생 모 아니면 도, 이상한 나라의 에이스, 지켜보고 있다, 사랑의 청사초롱, 여러분 대박나세요, 작년에 왔던 각설이 등 23대 가왕 자리를 노리는 8인의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1라운드는 트로트 대결로 장가가는 갑돌이와 시집가는 갑순이가 먼저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장윤정의 ‘짠짜라’를 열창했고 투표 결과 갑돌이가 승리했다.
갑순이는 윤하의 ‘비밀번호 486’을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가면 속 인물은 애프터스쿨 겸 오렌지캬라멜의 멤버 리지였다. 리지는 “할머니 할아버지께 인사드리고 싶어서 나왔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두 번째 대결은 인생 모 아니면 도와 이상한 나라의 에이스가 꾸몄다. 이들의 선택곡은 나훈아의 ‘무시로’로 승리는 모 아니면 도가 차지했다. 탈락자 이상한 나라의 에이스는 가면을 벗었고 개그맨 이봉원이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세 번째 무대는 지켜보고 있다와 사랑의 청사초롱이 준비했다. 이들은 김지애의 ‘몰래한 사랑’을 불렀고 지켜보고 있다가 아쉽게 패했다. 지켜보고 있다는 배우 양금석이었다.
박강성의 ‘장난감 병정’을 부르며 정체를 밝힌 양금석은 “가면을 벗고 사람들이 소리 질렀을 때 재밌더라. 오랜만에 긴장해서 재밌었다. 노래할 때 국악 창법을 안 내려고 했는데 판정단 귀에는 들렸나 보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 대박나세요와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태진아의 ‘옥경이’로 대결을 펼쳤다. 투표 결과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2라운드에 진출했고 가면을 벗은 여러분 대박나세요는 슈퍼주니어의 강인으로 밝혀졌다.
농익은 저음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여유로운 무대매너를 선보였던 강인은 “데뷔 11년 만에 지상파 솔로 무대는 처음”이라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