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인도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유럽 증시가 강세를 띠면서 인도 주식시장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졌고, 일부 투자자들은 바닥을 봤다는 판단에 저가매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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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소<사진=블룸버그통신> |
17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거래소의 센섹스지수(S&P BSE SENSEX)는 전 거래일보다 189.90포인트(0.82%) 오른 2만3381.87에 마감했다.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 지수(S&P CNX NIFTY)는 60.20포인트(0.85%) 상승한 7108.4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인도 증시는 저가매수와 유럽 증시의 강세 분위기를 이어받아 상승 흐름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변동성이 높은 인도 증시의 방향성에 대해 조심스러운 모습이지만 일부에선 바닥을 봤다는 진단도 제기되고 있다.
니르말 뱅 증권의 메흐라분 이라니 프라이빗클라이언트 그룹 헤드는 "지난 10년간 인도 주식시장은 루피를 따라 바닥을 찍고 올라왔다"면서 "주식시장은 바닥 근처에 온 것 같고 루피화의 움직임을 더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제약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썬파머슈티컬은 3.29% 랠리를 펼쳤고 닥터레디 역시 3.52% 올랐다. 릴라이언스 역시 2.45% 상승했으며 타타모터스는 3.02% 올랐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