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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 객주 2015' 김민정이 장혁에 대한 마음을 간직한 채 살았다. <사진=KBS 2TV '장사의 신 객주 2015' 캡처> |
'장사의 신 객주 2015' 김민정, 장혁과 갈라지게 한 배후 알았다…가슴 속에 아들과 장혁 묻었다
[뉴스핌=이현경 기자] '장사의 신 객주 2015' 김민정이 장혁에 대한 마음을 간직한 채 살았다.
17일 방송한 KBS 2TV' 장사의 신 객주 2015' 39회에서는 매월(김민정)이 장혁과 갈라지게 한 배후가 민영익(안재모)이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민영익은 "천봉삼, 여기 숨었나. 간발의 차이로 놓쳤는데"라고 묻자 매월은 "나도 숨겨주고 싶다. 그럴 수만 있다면, 그 사람을 숨겨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때 매월은 "당신들, 당신들 짓인거죠? 나와 천봉삼을 갈라놓은게, 당신하고 대행수 짓인거죠?"라고 물었다.
이에 민영익은 "포부청을 재편해야하는 마당에 황첩까지 넘겨줄 수 없었소. 허나 천봉삼은 여기 없는 걸로 알겠소"라며 떠났다.
18일 방송한 40회에서 매월은 평생 천봉삼(장혁)을 위해 살았다. 매월은 다시 만난 천봉삼에게 "유수를 한 번 볼 수 있겠습니까? 그아이가 어떻게 자랐는지 꼭 한 번만 보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천봉삼은 "자네 그거 아나? 지금 그 얼굴이 참 행복해보인다는 거. 마치 우리 처음 만났을 때처럼 말이네"라고 떠났다.
매월은 유수를 봤고 "아버지를 많이 닮았구나"라고 말했다. 이에 유수는 "다른 분들께서는 아버지를 많이 닮았다고 하시던데"라고 말했다.
매월은 "어서 먹거라. 여기 콩나물국밥집은 장사를 하는 곳이 아니라 사람들한테 마음을 파는 곳이었단다. 많이 먹어라. 몸이 따뜻해질게다"라고 말했다. 유수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며 매월 역시 흐뭇해했다.
매월은 천봉삼과 유수를 보냈고 그들의 뒷 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내 모든 걸 받쳐 사모할 수 있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잘 가세요. 천봉삼, 당신을 내 지난날들을 이 가슴 속에 묻겠습니다"라며 그들의 뒷모습을 바라봤다.
'장사의 신 객주 2015' 후속으로는 '태양의 후예가' 오는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