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겨레 기자] SK네트웍스가 연초 강한 기업문화를 다지며 성장속도 높이기에 나섰다.
24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지난 주말 1박 2일에 걸쳐 문종훈 사장을 비롯한 회사 전 임원 및 직책자 150명이 용인 SK아카데미에 모여 기업문화 혁신과 실행력 제고 등을 위해 워크샵을 갖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토털 카 라이프 서비스 No. 1 기업 도약' 등 회사의 미래 성장·진화 방향성을 제시하는 한편, '잘하는, 통하는, 커가는 SK네트웍스'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강한 기업문화 조성 방안, 경영목표 초과 달성을 위한 실행력 강화 방안,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한 선제적 대응방안 등에 대해 조별로 열띤 토의가 이뤄졌다.
특히 이날 토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리더들이 반드시 지켜야 하는 ‘리더의 6대 실천 수칙’을 구체적으로 수립, 즉시 시행하기로 결의했다.
문종훈 사장은 워크샵을 마무리 하면서 "우리회사는 국내외 방대한 고객접점 기반 위에서 구성원들의 역량이 경영성과로 직결되는 사업구조 특성을 가지고 있어, 일과 싸워 이기는 패기있는 구성원을 육성하기 위한 리더의 역할과 솔선수범이 매우 중요하다"며 "구성원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일을 즐길 수 있는 SUPEX 환경 조성을 통해 금년도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고 건실한 SK네트웍스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SK네트웍스 직책자들은 워크샵 이후 연수원 인근 지역 산행으로 결의를 다지는 동시에, 걷기를 통해 기부를 실천하는 사회적기업 '빅워크'와 뜻을 같이 해 걸음 속에 소외 이웃을 돕는 마음을 심었다.
이들은 걷는 거리만큼 기부액이 적립되는 앱을 각자 스마트폰에 설치한 뒤 산행에 나서 7km(150명 누적 총 1000km)를 걸었으며, 총 1000만원의 성금을 조성했다. 모인 기부액은 홀트아동복지회가 학대 아동들의 쉼터로 운영하는 홀트미추홀에 전달할 예정이다.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은 "직책자들이 단합해 한 해를 힘차게 여는 자리에서 아동들을 돕는 활동을 하게 돼 기쁘다"며 "학대로 피해 받은 아동들이 안정적인 보살핌과 치료로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모든 임직원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발굴해 행복을 나누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