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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김영철, 원미경 <사진=MBC> |
'가화만사성' 이번엔 '아버지 이야기', 자신만만 김영철·14년만의 복귀 원미경 "시청률 23% 기대"
[뉴스핌=양진영 기자] MBC 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이 '엄마'의 좋은 기운을 이어받아 아버지의 이야기로 '시청률 대박'을 기대했다.
24일 인천광역시 중구 하버파크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MBC 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동윤PD와 김소연, 이상우, 이필모, 김지호, 장인섭, 최윤소, 윤진이, 안효섭, 김영철, 원미경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가화만사성'의 이동윤 PD는 "주말에 따뜻하게 볼 수 있는 가족 드라마다. 한달 정도 촬영하면서 다양한 장면, 다양한 인물과 에피솓드가 나온다"고 첫 소개를 했다.
이어 이PD는 "기본적으로 다양한 연령층 이야기를 다루긴 하지만 이번엔 조금 더 다채로운 얘기들이 준비돼 있다. 요리 얘기도 있고 가족극도 있고 로맨스도, 코미디도 있다. 어떻게 보면 종합선물세트같은 느낌이다"라고 기대를 높였다.
중국집 '가화만사성'의 수장이자, 가족의 중심이 되는 아버지 봉삼봉 역의 김영철은 일찌감치 첫 방송 시청률 18%를 예상하기도 했다. 김영철은 "전 드라마가 '엄마'라는 프로그램인데 '가화만사성'은 어떻게 보면 아버지의 얘기를 하는 드라마다. 엄마와 아버지, 우리 모든 드라마의 근거가 부모로부터 모든 얘기가 나온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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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 제작발표회 <사진=MBC> |
이어 "'가화만사성' 출연자들은 물론이고 주위에서 대박 예감이 슬슬 나오고 있다. 사실 겸손하게 18%인데 제 욕심대로는 24%정도 생각한다. '엄마'의 23% 정도 되는 성적을 그대로 이어받지 않을까. 타이틀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이 든다. 요즘 핵가족이 돼가는 추세인데 우리 옛날 대가족의 추억을 되살리기도 할 거고 우리의 삶을 투영시키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특히 '가화만사성'에는 무려 14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원미경의 출연이 주목을 받았다. 그는 "남편에게 순종적인 여자 배숙녀 역이다. 어릴 때 만나서 중국집에서 같이 일하고 남편만 바라보고 아이들을 키우는 가정주부로 나온다"고 맡은 역을 소개했다.
원미경은 "김영철 씨 얘기처럼 '가화만사성'이라는 타이틀이 마음에 들었다. 개인적으로도 그렇게 생각하기도 하는 사람이다. 저한테 이 타이틀이 가슴에 정말 와닿았고 기분좋게 결정하고 열심히 찍고 있다. 이동윤 감독님의 매너에 반했고 여러 분들이 많이 도와주시고 해서 행복하게 일하고 있다"고 기분 좋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
'가화만사성'은 자수성가한 중식당 가화만사성의 절대 군주 봉삼봉(김영철)과 가족들이 크고 작은 사건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깨닫고 '가화만사성'을 이루게 되는 따뜻한 가족 드라마다. 오는 27일 저녁 8시45분 '엄마' 후속으로 MBC에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