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차화연, 장서희 신부전증에 오열 "얼마나 희생했는데" <사진=MBC 엄마> |
'엄마' 차화연, 장서희 신부전증에 오열 "얼마나 희생했는데"…진희경 김민지 혼인신고-입양 '격한 대립'
[뉴스핌=양진영 기자] '엄마' 진희경 최예슬이 혼인신고와 입양 문제로 말싸움을 벌였다. 장서희의 신부전증 말기 판정에 차화연은 눈물을 펑펑 쏟았다.
2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엄마' 49회에서 나미(진희경)는 김민지(최예슬)에게 "이 이력서 더이상 문제 삼지 않도록 하지. 대신 아버님 자극하는 퍼포먼스는 그만 둬"라고 말했다.
나미는 민지에게 "네 오빠하고 얘기 다 했어. 이미 어머님도 양해하신 거고. 근데 왜 니가 나서서 그래"라고 했지만 민지는 "그건 오빠랑 엄마 생각이고요. 전 생각이 다르거든요. 확실하게 해두자는 거죠"라고 응수했다.
김민지는 "새 언니 이번에 새로 좋은 차 뽑으셨죠? 그게 새 언니가 내 차다 하면 돼요? 차량 등록을 해야 새 언니 차죠. 정식으로 호적에 올라야 진짜 가족이 되죠. 빠른 시일 내에 어머니 아버지 모시고 구청 가서 혼인신고 해야죠"라면서 제대로 호적에 올려달라는 뜻을 전했다.
나미가 "흙탕물 일으키시겠다?"라고 하자 김민지는 "그럼 제 입양 문제도 간 김에 정리하는 게 낫겠네요"라고 더더욱 그를 자극했다.
그 사이 윤정애(차화연)는 김윤희(장서희)의 신부전 말기 판정을 받고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오열했다.
정애는 "다들 뭐하고 있었어? 그저 니들 마누라만 끼고 사느라 누나에 신경도 못 썼지? 니 누나가 어떻게 했는데. 얼마나 희생했는데"라며 마음아파했다.
김윤희는 이후 윤정애에게 "내가 여러 사람 놀래키네"라고 했고 윤정애는 "말하지마. 기운 없어"라고 그를 달랬다.
김윤희는 "애들은. 우리 애들은 어쩌고 있어?"라고 걱정했고 가족들이 신장 이식을 논의 중이라는 말에 "식구들 많으니까 이럴 땐 좋네"라고 덧붙였다.
윤정애는 "니몸 망가진 것도 몰랐으면서"라고 오열했지만 윤희는 "나보다 엄마가 더 고생하셨잖아요"라고 담담히 말했다. 윤정애는 "엄마가 너무 미안해"라고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