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차화연, 장서희 위해 신장이식 결심 <사진=MBC '엄마' 캡처> |
[뉴스핌=이지은 기자] ‘엄마’ 차화연이 장서희를 위해 희생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엄마’ 마지막 회에서는 차화연(윤정애 역)이 장서희(김윤희 역)를 위해 신장이식을 결심했다.
이날 윤희는 엄마 정애에게 “내가 아빠처럼 먼저 죽으면, 그렇게 되면 우리 애들 길러주세요”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정애는 “내가 왜. 너 키우느라 얼마나 힘들었는데. 엄마가 너 죽게 안 둬. 그러니까 쓸데없는 걱정하지 말고 잠이나 자”라고 말했다.
이후 정애는 의사를 찾아가 신장 기증 의사를 밝혔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엄 회장(박영규)는 “내 생각은 조금도 안 해주는 거예요?”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정애는 죄송합니다. 당신의 여자이기 이전에 내 자식들 엄마예요. 우리 애들한테는 모른 척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윤희에게 신장 이식을 결정한 정애는 병실로 찾아온 엄 회장을 보고 “당신 만나서 윤정희 인생이 여자로서 찬란하게 피었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엄 회장은 “어제 나미(진희경)하고 둘이 가서 혼인신고 했어요. 이제 우리 법적으로도 부부예요. 윤희 말고 내 생각도 해서 수술 잘 받고 나와요”라며 혼인신고서를 보여줘 보는 이들을 감동케 했다.
한편 ‘엄마’ 후속인 ‘가화만사성’은 오는 27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