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민예원 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해당 사건과 관련된 가습기 살균제 제조·유통업체 대표 등 임직원들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2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신현우 전 옥시레킷벤키저 대표이사, 노병용 전 롯데마트 사장, 이승한 전 홈플러스 회장 등을 출국금지 대상에 포함시켰다.
앞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유족 등은 가습기 제조·유통업체들을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고발했고 환경부와 질병관리본부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한바 있다.
검찰은 유해성 판단 등 확보 자료 등을 토대로 제조·유통업체들의 책임 여부를 따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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