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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만사성' 원미경이 윤진이에게 떠나라고 했다. <사진=MBC '가화만사성' 캡처> |
'가화만사성' 원미경, 윤진이에 돈·반지 전하며 “우리 다시는 얼굴보지 말자. 아이는 잘 키우마”
[뉴스핌=박지원 기자] '가화만사성' 원미경이 윤진이에게 떠나라고 했다.
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에서는 주세리(윤진이)에게 돈과 반지를 건네는 배숙녀(원미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세리는 배숙녀가 찾아왔다는 말에 도망쳤다. 배숙녀가 돌아간 뒤 조심스럽게 고시원으로 돌아온 세리는 카운터 직원에게 숙녀가 맡기고 간 비닐봉지를 받았다.
비닐봉지 안에는 반지와 돈, 편지가 들어있었다. 숙녀는 편지에 “갑자기 찾아가서 놀랐지? 널 야단치려고 온게 아니야. 내 못난 아들때문에 어린 나이에 혼자 아이를 낳고 고초를 겪었다는 걸 생각해보면 또 아리고, 아리고, 아리다”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적겠지만 그건 내 전 재산이다. 부디 이거 가지고 멀리 떠나라. 무슨 일이 있어도 내 며느리 가슴 아프게 해서는 안 된다. 아이는 내 죽는 날까지 성심을 다해 키우마. 대신 우리 다시는 얼굴보지 말자. 어디서든 꼭 건강해라”라며 한미순(김지호)를 배려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세리는 “그러니까 너 내 귀한 며느리 건들면 죽는다? 미순 언니 가슴은 유리고, 내 가슴은 쇳덩이야? 나한테 이렇게 못질해도 되는 거야? 웃기네, 진짜 웃기시네”라며 눈물을 흘렸다.
'가화만사성'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45분 MBC에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