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허정인 기자] 박성우 NH선물 연구원은 "미국 2월 고용지표가 전년 대비 2% 이상 상승하고 1월 대비 비농업 고용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해 연준의 금리인상 전망을 지지한다"며 "고용지표 호조로 공급과잉 우려가 해소되면서 국제유가도 상승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 두 가지 재료로 미 국채금리가 상승했다"며 "7일 국내 채권시장도 미 국채금리 상승 영향에 약세 출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국제유가 및 주요국 증시 강세에 따른 위험거래 지속은 국채선물 약세 재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연구원은 "최근 달러/원 환율 급락에 그간 대규모로 쌓아 올린 외국인 3년 국채선물 포지션에 대한 추가 차익실현 경계 확대, 금주 금통위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 금주 ECB 정책 기대감도 단기적으로는 위험선호를 자극할 수 있다"며 "채권금리 추가 상승 압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하지만 국내 지표부진이 지속되고 수요증가에 따른 국제유가의 유의미한 반등 지연 가능성, 주요국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대로 향후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 지속 등이 대기매수를 자극해 금리상단을 제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