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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방송한 MBC '가화만사성' 3회에서 주세리(윤진이)가 아이를 찾으러왔다. <사진=MBC '가화만사성'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가화만사성'에서 윤진이가 김지호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지난 5일 방송한 MBC '가화만사성' 3회에서 주세리(윤진이)가 아이를 찾으러왔다.
한미순(김지호)과 봉만호(장인섭)는 장경옥(서이숙)에게 "오늘은 저희가 아이를 데리고 자겠다"고 말했다.
경옥은 마음이 편치 않지만 그렇게 해라고 했다.
미순은 "삼촌은 도대체 왜 그러셨대"라고 하자 만호는 "아 삼촌은 정말남자 망신 다 시켜"라며 불편한 얼굴로 말한 뒤 은근슬쩍 자리를 피했다. 그는 "잠깐 차 좀 보고 오겠다"며 나갔다오겠다고 했다.
미순은 아이를 보면 "어쩜 이렇게 예쁠까요. 바람도 좋은데 우리 좀 걷다 들어갈까요. 도련님?"이라며 아이를 안고 다시 집으로 들어왔다.
집에 들어왔을 때 세리는 집으로 차자왔다. 봉삼봉(김영철)은 "너 여기서 나가지 못해"라며 호통을 쳤다. 이를 본 미순은 "세리야, 너 여기 어떻게 왔어"라며 놀랐다. 세리는 "나? 내 아이 찾으러 왔지"라며 미순이 들고 있는 아이를 자신의 품으로 데려왔다.
미순은 "너 그럼, 애 아빠, 그러니까 그 유부남이란 남자가"라고 말하자 세리는 "저기 오네. 아이 아빠"라고 답했고 이때 미순의 남편인 봉만호이 대문을 열고 들어왔다. 세리는 "맞아. 언니 남편, 만호 오빠가 아이의 아빠야"라고 말했다. 너무 놀란 미순은 말을 잇지 못했다.
지난 5일 방송한 MBC '가화만사성' 3회에서 주세리(윤진이)가 아이를 찾으러왔다.
한편 6일 방송한 '가화만사성' 4회에서는 세리가 미순에게 거래를 제안했다.
미순은 "봉만호 어디있어"라고 했고 세리는 부동산 앞에서 "나하고 우리 따뜻한 집 구해준다고 저렇게 서두르네. 오빠가 저렇게 책임감 있는 남자인지 몰랐어. 더 자극하면 이번엔 더 집에 안 들어가려고 할텐데. 언니 모르지? 오빠 진짜 한다면 해. 만호 오빠도 남자야. 언니"라고 말했다.
미순은 "네가 진짜 원하는게 뭐야. 돈이야?"라고 하자 세리는 "얘기했잖아. 더는 욕심 안 부릴테니까. 언니 자리 좀 나눠달라고. 오빠 자리 그대로 돌려줄게. 대신 나하고 아이 받아줘"라고 했다.
미순은 "뭐? 같은 집에서 오순도순 형님, 아우하면서 살자고?"라고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세리는 "언니한테도 나쁠 것 없잖아. 언니는 가정을 지키고 나하고 우리한테는 가족이 생기는 거고. 알잖아. 가족 없이 사는게 어떤건지"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에 미순은 "결국 그거니. 빈털털이 봉만호는 양이 안 차고. 결국 내 가족까지 뺏고 싶다?"라고 묻자 세리는 "뺏으면 뺏길래?"라고 받아쳤다. 이어 미순은 "네가 모르는게 있어. 15년이란 시간. 12평짜리 가화만사성을 대한민국 최고로 올려놓는 동안. 같은 울고 웃고 정든 시간. 우리 엄마 아버지 봉만호는 버려도 나는 못 버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세리는 "만호 오빠가 영원히 오빠한테 안 돌아가면?"이라며 "과연 그 때 도 언니 식구들이 언니 받아줄까? 피는 물보다 진하다? 길지 않아 한달만 줘. 언니 말처럼 그 집 식구들이 마음 변하지 않으면 내가 깨끗이 책임질게"라고 강수를 뒀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