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계약' 이서진 유이 계약 강행 <사진=MBC 결혼계약> |
'결혼계약' 유이 이서진, 이휘향 의심 속 계약 강행…형수 될 김유리 마주친 이서진 '비아냥'
[뉴스핌=양진영 기자] '결혼계약' 유이와 이서진이 이휘향의 의심 속 결혼계약을 강행했다. 이서진은 전 여자친구인 김유리가 형수가 될 상황에 비아냥거렸다.
1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결혼계약' 3회에서 강혜수(유이)가 한지훈(이서진)의 프로필을 박호준(김광규)에게 받았다. 호준은 "앞으로 이야기 잘 맞춰 나가야 한다. 오랫동안 사귄 사이로 보이려면 기본 신상정보는 필수"라고 달달 외우라고 했다.
박호준은 "아무튼 이거부터 달달 외워라"며 학벌, 키, 몸무게, 취미 등을 말하다 속옷사이즈에서 멈칫했다. 이어 그는 "부부니까 이정돈 기본아니냐"라면서 억지를 부렸다.
지훈은 어머니 오미란(이휘향)에게 신장 이식을 시켜주기 위해 돈이 필요한 혜수와 결혼 계약을 맺기로 했다. 가족에게만 이식할 수 있는 법 때문이었다. 지훈은 혜수에게 선금을 주며 "검사를 잘 통과했다. 남은 금액은 수술 이후에 정산해 주겠다"고 했다.
이후 "강혜수 씨가 진짜 가족인지, 가짜 가족인지 병원 측에 증명해야 한다. 혼인 신고를 알아서 하겠다. 수술을 하면 바로 이혼 절차 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 혜수는 지훈의 말에 따랐다.
지훈은 혜수의 말실수를 걱정하면서도 아이를 귀찮아했다. 그는 "애를 맞길 시댁 같은 데 없냐. 꼭 끼고 살아야 하냐. 하긴 빚을 지고도 미련하게 데리고 사는데"라고 짜증을 냈다. 그러자 혜수는 "미련하니까 간도 팔겠지"라고 맞섰다.
지훈은 "자금 장난하냐. 아무 데나 떠벌리고 다니는 거 아니겠지. 우리 장난하는 거 아니다"고 날카롭게 말했다. 두 사람은 실랑이를 벌였다.
미란은 혜수에게 따로 연락을 했고, 연락두절이던 지훈 탓에 혜수는 미란과 둘이 있게 됐다. 뒤늦게 온 지훈은 계속 의심하는 미란에게 결국 "나는 결혼 안 할거고 엄마는 이 여자가 필요하고 이 여자는 돈이 필요하다. 왜 계속 아버지 눈치를 보는 거냐"고 버럭했다.
이후 지훈은 한성국(김용건)의 강요에 의해 서나윤(김유리)의 연주회에 참석했다. 그는 서나윤을 피하려 했지만 나윤은 "피하지 마라. 우리 어차피 계속 봐야할 사람이다"면서 "그때나 지금이나 비겁한 건 똑같다. 그때도 도망치고 지금도 도망치고"라고 지적했다.
이후 나윤과 지훈이 같이 있는 장면을 본 형 한정훈(김영필)이 목격하고 둘 사이를 의심스러워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