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인도 증시가 상승했다. 인도중앙은행(RBI)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이날 인도 증시의 주요 지수를 끌어올렸다.
인도 뭄바이 증권거래소<사진=블룸버그통신> |
21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거래소의 센섹스지수(S&P BSE SENSEX)는 전 거래일보다 332.63포인트(1.33%) 오른 2만5285.37에 마감했다.
내셔널거래소의 니프티 지수(S&P CNX NIFTY)는 99.90포인트(1.31%) 상승한 7704.25에 거래를 마쳤다.
인도 증시는 RBI의 금리 인하 기대에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도이체방크는 RBI가 내달 5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니프티지수는 지난 1월 초 이후 처음으로 7700선 위에서 거래를 마쳤다. 해외 증시는 상승 흐름을 보이며 인도 증시 투자 분위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토러스 자산운용의 사다난드 셰티 선임 펀드 매니저는 블룸버그에 "금리가 인하될 것은 거의 컨센서스에 가깝다"며 "RBI와 정부는 같은 처지에 있으며 투자자들은 50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는 힌두스탄 유니레버가 4.05% 올랐고 스테이트은행도 2.93%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