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美 자금시장 ‘마비’ 위기 후 최대 난국

기사입력 : 2016년03월22일 04:22

최종수정 : 2016년03월22일 04:22

레포 거래 실패율 수직 상승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완화 기조에도 미국 단기 자금시장이 극심한 마비 증세를 보이고 있다.

프라이머리 딜러를 통한 재무부 증권 레포 거래의 실패율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에 이른 것.

레포시장은 금융권이 하루짜리 단기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핵심 창구라는 측면에서 최근 상황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다. 일부 투자가들은 레포시장의 한파가 결국 채권 거래를 강타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달러화 <출처=블룸버그통신>

21일(현지시각) 뉴욕연방준비은행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한 달 사이 프라이머리 딜러를 통한 국채 레포거래 실패율이 약 13%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7%에서 수직 상승한 수치이며, 미국 금융위기가 본격화됐던 2008년 이후 최고치에 해당한다.

레포 거래는 금융회사들이 초단기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주로 활용된다. 일반적으로 머니마켓펀드나 뮤추얼펀드 업체가 증권사를 포함한 그 밖에 금융 중개업체에 단기 여신을 제공하고, 되사는 조건으로 국채를 포함한 증권을 담보물로 받는다.

레포 거래에서 인기 있는 증권이 줄어든 데 따라 헤지펀드를 포함한 금융업체들이 특정 증권을 되사는 데 발생하는 비용이 크게 상승했다.

이 밖에 재무부의 국채 발행 감소도 레포 거래를 압박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 은행권에 특정 증권의 보유 비중을 축소하도록 유도하는 규제 역시 레포 시장의 악재로 꼽힌다.

업계 애널리스트와 트레이더들은 레포 거래의 문제가 채권을 필두로 금융시장 전반에 걸쳐 보다 광범위한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이 경우 민간 기업과 정부의 자금 조달이 난항을 겪을 수 있고, 잘못된 경제 시그널을 보낼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또 시장 금리 상승 압박을 가해 연준의 통화정책에도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업계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연준은 지난주 회의에서 연말까지 두 차례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의 마크 카바나 채권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를 통해 “딜러들이 대차대조표를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를 놓고 깊이 갈등하고 있다”며 “정책적인 관점에서 볼 때 이는 더욱 복잡한 사안”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