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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폭등과 저물가' 딜레마 빠진 중앙은행

기사입력 : 2016년03월23일 15:37

최종수정 : 2016년03월23일 15:37

전 세계 집값 상승률 평균 11%…물가 2% 미달
스웨덴, 마이너스 금리에 부동산 거품 '경고음'

[뉴스핌= 이홍규 기자] 세계 중앙은행들이 치솟는 부동산 가격에도 낮아지는 물가 때문에 정책 딜레마에 빠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 자 블룸버그 통신은 전 세계 부동산 시장이 중앙은행 저금리 정책으로 지난 2012년을 기점으로 급격히 회복했지만 경제 전반의 물가는 여전히 낮아지고 있는 등 중앙은행 금리 인하와 부동산 거품을 사이에 두고 고민에 빠졌다고 분석했다. 

물가 목표 달성을 위해 금리를 인하할 경우 부동산 거품이 우려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이 23개 국가의 집값을 분석해 내놓은 통계에 따르면 이들 국가의 평균 집값 상승률은 평균 11%를 기록했다. 특히 뉴질랜드와 호주 그리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집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는데, 이들 국가의 평균 상승률은 30%를 넘었다. 

반면 이들 국가의 소비자물가는 중앙은행 안정 목표치를 밑돌고 있다. 스웨덴의 경우 2011년 4분기 이후 집값이 25%나 뛰었지만 물가는 안정 목표치 2%를 하회하고 있으며, 뉴질랜드 역시 마찬가지인 상태.

뉴질랜드는 지난달 금리를 사상 최저치로 인하했고 스위스 중앙은행은 마이너스 금리를 적용 중이다.

이런 현상을 두고 국제 신용평가사들은 우려를 보내고 있다. 무디스(Moody's)는 "스웨덴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와 집값 상승률은 궁극적으로 자산 거품을 유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 세계 국가 집값 추이 / (파란색)뉴질랜드 (분홍색)미국 (회색)스페인 (검은색) 23개국 평균 <자료=블룸버그통신>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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