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송의준 기자] 병행수입 제품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기획재정부와 관세청은 25일 지식재산권 보호 쇼핑몰인 ‘알람몰(www.alramm.com)’이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알람몰은 병행수입 물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와 편의 제고를 위해 병행수입 제품의 구매·반품·사후관리(AS)를 일괄처리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제품 검수를 통해 병행수입 제품의 품질을 보장하는 쇼핑몰이다.
기재부는 지난해 12월 ‘2016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병행수입시장 성장을 통한 소비성향 회복을 위해 ‘지식재산권 보호 쇼핑몰’을 구축하기로 했었다.
관세청이 인가한 (사)무역관련 지식재산권 보호협회(TIPA)는 ㈜아람코리아와의 제휴를 통해 병행수입 통관표지 부착물품 전문쇼핑몰인 알람몰을 지난해 10월부터 시범운영해 왔으며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병행수입물품에 대한 검수·구매·반품·AS 등 온라인 일괄시스템이 구축된 알람몰을 이날 정식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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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몰 개요 설명도 <자료=기재부, 관세청> |
알람몰은 통관표지 부착물품만을 판매하는 쇼핑몰로, 병행수입물품을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알람몰 전용 보증서를 발행해 판매물품이 가품으로 판정될 경우 소비자 보상을 시행한다.
또 판매된 병행수입제품의 AS를 알람몰에서 일괄신청가능하며, TIPA와 업무협약(MOU)을 맺은 18개 전문 AS업체를 통해서 AS를 받을 수 있다.
알람몰에서는 2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7일간 오픈 기념 특별행사를 실시해 정상가 대비 최대 80% 할인판매하며, 특히 행사기간 중 매일 알람 타임(12~13시)에는 한정 수량 노마진, 최저가, 균일가 기획전이 열린다.
또 행사기간 중 알람몰을 통해 구매한 고객에게는 무상 AS를 통한 품질보증을 1년간 제공한다.
기재부는 알람몰 정식 오픈이 병행수입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 전환의 계기가 돼 건전한 병행수입시장 조성과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관세청 담당자는 “알람몰의 일괄서비스를 통해 병행수입제품에 대한 품질, AS 등 소비자 만족을 높이고 건전한 병행수입 시장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