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차지연이 거미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슈가맨’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슈가맨’ 차지연이 거미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29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 24회에서는 ‘쇼맨’ 차지연과 거미가 각각 ‘플라워’의 엔드리스와 ‘러브홀릭’의 러브홀릭을 가지고 ‘역주행송’ 대결을 펼쳤다.
이날 차지연은 ‘태양의 후예’ OST를 만든 로코베리가 편곡한 ‘플라워’의 엔드리스를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소화해 큰 박수를 받았다.
차지연 특유의 깨끗한 고음과 함께 풍성항 성량은 ‘슈가맨’ MC, 게스트, 방청객들을 매료시켰다.
유재석은 “상대팀이지만 인정한다. 내가 부른 것도 아닌데 어지럽다”며 차지연의 가창력을 극찬했다. 유희열은 차지연의 무대가 끝난 뒤 “박지연(거미의 본명)! 이제 어떡하냐”며 거미를 걱정해 눈길을 끌었다.
거미는 조커가 편곡한 ‘러브홀릭’의 ‘러브홀릭’으로 매력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조커는 ‘러브홀릭’ 편곡 방향을 설명하면서 “슈가맨은 대한민국 최고의 음악예능이다. 이런 실험적인 곡으로 무대에 설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로 기대감을 높였다.
거미와 조커가 호흡을 맞춘 ‘러브홀릭’의 ‘러브홀릭’은 색다른 느낌으로 원곡과는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후 우승을 가릴 시간. 차지연과 거미는 각각 52표와 48표를 받으며, 우승은 차지연에게 돌아갔다.
차지연은 만세를 부르며 기뻐했고, 거미는 “이정도면 잘했다. 많이 나왔다”며 팀들을 위로했다.
특히 야심차게 편곡을 준비한 프로듀서 조커는 “슈가맨은 대한민국 음악예능의 보석이다는 말씀을 드리고 권토중래의 마음으로 돌아오겠다”는 소감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플라워’의 고유진은 우승을 차지한 차지연에게 “우리 노래를 이렇게 멋지게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