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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불마켓' 2016 중국증시, 5대 테마와 강력 추천종목 (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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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설비, 우주항공 군수산업, 컬처 미디어 수혜주 부상

[편집자] 이 기사는 01월 06일 오후 4시3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上편에서 이어짐>

[뉴스핌=이지연 기자] 2016년 새해 벽두부터 중국증시의 불안한 하락장이 이어졌지만, 중국 증권 전문기관들은 각종 보고서를 통해 불확실성을 거스르는 A주 투자 전략을 소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기관들의 연구 보고서는 2016년 경제 성장속도가 둔화되며 A주가 불확실성에 직면하겠지만 큰 틀에서는 ‘느린 강세장(slow bull)’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기관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투자기회는 ▲공공사업(환경, 전력설비 개조) ▲의약바이오(양로산업, 건강한 중국 프로젝트) ▲기계설비(스마트 제조) ▲우주항공 군수산업(군대 개혁) ▲컬쳐 미디어 등 5대 테마에 집중됐다.  이들 5대 테마와 해당분야 투자 유망 종목을 유력 증권 기관의 심층 분석 리포트를 통해  상, 하로 나눠 짚어본다.

◆ 기계설비 첨단제조, 중장기적으로 봐야

2015년 12월 31일 A주 장이 마감되며, 상하이 지수의 한해 상승폭이 9.41%를 기록했다. 2016년 A주에 대해 증권사들은 요동치는 느린 강세장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제조업 '공급측 개혁'에서는 기술혁신을 통한 생산효율 향상이 핵심이 될 전망이다. 스마트 제조에 핵심이 되는 ▲무인기 ▲서비스 로봇 ▲산업 로봇 ▲철도 설비 분야에서 투자기회를 탐색해야한다.

증권일보에 따르면 2015년 스마트 제조 관련 개념주는 비교적 활황을 띠었다. 30개 개별주식의 기간 누적 오름폭이 50%를 상회했다. 2015년 누적 상승률이 두배가 넘은 종목은 신웨이통신(信維通信, 215.44%) ▲둥투과기(東土科技, 198.51%) ▲즈윈주식(智雲股份, 162.07%) ▲즈후이쑹더(智慧松德, 157.25%) ▲원동전동(遠東傳動, 150.32%) ▲바오더주식(寶德股份, 146.03%) 등이다  

화중CNC(華中數控, 144.27%) ▲메이안썬(梅安森, 141.83%) ▲둥팡궈신(東方國信, 126.82%) ▲커다스마트(科大智能, 115.34%)▲딩제소프트웨어(鼎捷軟件, 112.36%) ▲쿤밍공작기계(昆明機床, 102.32%) 도 두배 넘는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기관들은 스마트 제조 관련 산업 세부영역의 향후 시장기회에 주목하라고 권유한다. 중은국제(中銀國際)는 보고서에서 "현재 중국 스마트 제조는 시작 단계로, 100곳이 넘는 상장사가 로봇과 자동화 시장에 발을 들여놓았지만 중국 제조업은 산업 2.0 혹은 3.0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중국의 대부분 기업이 아직 진정한 산업 4.0의 스마트 제조 수준에 도달하지 못 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보고서는 2016년에는 3C 자동화, 인공지능의 응용 및 의료 서비스 로봇 산업화에 주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예과기(正業科技) ▲융촹스마트(永創智能) ▲보스주식(博實股份) ▲지치런(機器人) 등에 주목할 가치가 있다.

<이미지=바이두(百度)> 

철도설비 분야에서는 캉니기전(康尼機電)이 추천주로 제시됐다.  중국 국내 철도 투자는 이미 신성장 시장에서 애프터 마켓 쪽으로 조금씩 기울고 있는 형세다. 3급 이상 고속철의 대대적 보수 및 교체 시장이 중국산 핵심 부품 시장에 가져다 주는 기회, 운송, 유지보수, 검사 시장의 발전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된다. 철도 애프터마켓에서 주목할 만한 기업은 ▲윈다과기(運達科技) ▲후이황과기(輝煌科技) ▲스지루이얼(世紀瑞爾) ▲캉퉈훙와이(康拓紅外)등이 거론되고 있다.

은하증권(銀河證券)은 드론(무인기) 분야가 군용에서 민간중심으로 바뀌고 비용 하락으로 인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군용, 민용 드론 업체는 향후 비약적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며, 중국에서 많은 글로벌 선발 드론 기업들이 탄생할 전망이다. 

서비스 로봇은 30년 전의 컴퓨터, 15년 전의 휴대폰처럼 소비재의 속성을 띠며, 시장 규모가 급팽창하고 있어 이분야에서도 글로벌 리더기업 탄생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서비스 로봇의 시장성은 산업 로봇보다 더 크다. 한편 산업로봇 분야는 물류 자동화와 인간-기계 협력 로봇 분야를 중심으로 전망이 밝은 편이다.

동오증권(東吳證券)은 경제 환경이 신창타이(뉴노멀)로 이행하면서 고정자산 투자가 이끄는 전통 기계산업이 충격을 받을 것이라며,  환경변화에 맞는 사업 전환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체제개혁과 혁신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중국 첨단제조는 중장기적으로 기회가 있다. 첫째 첨단장비 개발이 필수적인데 특히 원자력 발전 관련 강력 추천 종목으로는 ▲잉류주식(應流股份) ▲난펑주식(南風股份)이 있고, 유망 종목으로는 ▲중허과기(中核科技) ▲타이하이원전(臺海核電) ▲퉁위중공(通裕重工) ▲하이루중공(海陸重工)이 있다. 

둘째 표준 스마트제조다. 국가정책과 시장이 함께 맞물려 돌아가고, 국산기업의 수입 대체가 가속화된 덕에 ▲쌍환전동(雙環傳動) ▲톈치주식(天奇股份) ▲융리주식(永利股份)이 유망주로 부상했고, 이밖에 ▲화중CNC(華中數控) ▲하이더콩즈(海得控制) ▲둥푸룽(東富龍) ▲지치런(機器人)이 수혜주로 지목되고 있다. 표준 고속철과 관해서는 고속철 수출과 도시철도 보급이 활기를 띠면서 ▲캉니기전(康尼機電) ▲딩한기술(鼎漢技術) ▲융구이전기(永貴電氣)가 주목된다.

◆ 군체제 개혁으로 우주항공 군수산업 유망 분야로 급부상

우주항공 군수산업 동향은 2015년 ‘M’형을 나타냈다. 증권일보가 증권사들의 투자전략 보고서를 종합한 결과, 2016년에도 군대개혁이 군수산업 투자의 핵심이 되어 종목의 안정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기관들은 내다봤다.

서남증권(西南證券)에 따르면 군대개혁의 핵심은 군대조직 현대화로, 주로 군대 편성구조 변혁, 중점장비 모델 연구제작 및 군대도입, 정보화 능력 향상, 후방지원 유지체계 구축이 향후 군수산업에 호재가 될 전망이다. 한편 군민융합(군대와 민간 융합)의 큰 흐름에서 군수그룹 자산 증권화와 군용기술의 민간화는 전통 방산기업이 주목하는 분야다.

북두칠성(베이더우) 위성항법, 항공 산업체인, 장비 테스트 및 유지보수 영역은 앞으로 민간기업에 있어 중요한 성장 계기가 될 전망이다. 주요 추천종목은 ▲궈루이과기(國睿科技) ▲중항광전(中航光電) ▲전신과기(振芯科技) ▲신옌주식(新研股份) ▲하이터하이테크(海特高新) ▲웨이하이광타이(威海廣泰) 등이다.

태평양증권(太平洋證券)에 따르면, 향후 중국은 '강군의 꿈'을 이루기 위한 대대적인 군대개혁을 단행할 것이다. 군용품 정가 시스템 개혁, 과학연구원 구조조정, 군수그룹 자산 증권화, 군민융합 정책이 군수주에 장기 호재가 될 전망이며, 개혁정책의 점진적 발표 및 시행 또한 단기적 촉진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 가지 각도에서 향후 시장기회를 모색해보면 ▲ 국유기업 ‘1+N(하나의 원칙, 여러 가지 세부방안)’ 정책에 따른 2016년 상반기 과학연구원 구조조정 세부 정책 시행 ▲항톈과기(航天科技), 항톈과공(航天科工), 전자과기(電子科技) 등 군수그룹 자산 증권화에 따른 기회 ▲ 군민융합 국가전략으로 인한 투자기회가 있다.

화융증권(華融證券)에 따르면 군대개혁에는 ▲작전지휘체계 개혁 ▲우주비행, 전자기, 인터넷 등 영역 병과 신설 ▲관련 부처 및 조직 설립 혹은 합병 등이 포함된다. 한편 군민융합의 추진으로 일부 군수업체들의 독점이익 구조가 해체될 전망이다.

무기장비 최종 조립업체는 비교적 늦게 군민융합의 타격을 받거나, 아예 타격을 받지 않을 수도 있다. 주목할 만한 종목에는 ▲해군력 증강의 덕을 본 중촨팡우(中船防務) ▲장갑차 핵심 군용품 업체 베이팡창업(北方創業) ▲신제품 주기에 들어선 중항항공기(中航飛機) ▲항공엔진분야 통합에 뛰어든 중항중지(中航重機)가 있다.

<이미지=바이두(百度)> 

은하증권(銀河證券)은 성장력을 따질 때 군사 정보화와 해공군 장비 등에 주목하라고 조언한다. 또 우주비행, 항공, 선박, 민간 군수업체에서 투자기회를 포착하라며 ▲바오성주식(寶勝股份) ▲항톈창펑(航天長峰) ▲중국선박(中國船舶) ▲산둥장구(山東章鼓) 등을 추천했다.

◆ 컬처 미디어, 발전 잠재력 TOP3 테마

다수의 증권사 연구 보고서에서 컬쳐 미디어 분야는 2016년 투자 바구니에 담아야할 필수 투자종목으로 꾸준히 언급됐다. 증권일보 시장연구센터가 집계한 결과 최근 1개월간 총 25개 증권사가 미디어 산업에 ‘추가 주식매입(增持)’ 이상의 등급을 매겼다.

<이미지=바이두(百度)> 

영화시장을 보면, 2015년 중국의 한해 박스오피스 수입은 전년대비 48.7% 증가한 440억6900만 위안으로 매서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는 제12차 5개년 계획 기간(2011~2015년)을 통틀어 최고 성장률이다. 이중 중국산 영화 티켓수입은 271억3600만 위안으로 전체 티켓수입의 61.58%를 차지한다. 2015년 총 티켓수입은 550억 위안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밖에 대소비 및 대엔터테인먼트 시대 도래, 가상현실 등 신흥산업의 쾌속발전으로 향후 몇 년간 미디어 산업도 호황을 맞을 전망.

2015년  연간보고서 실적 예고를 한 27개 미디어 기업 가운데 21곳의 실적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순룽싼치(順榮三七) ▲둥팡밍주(東方明珠) ▲퉈웨이정보(拓維信息) ▲허신주식(禾欣股份) ▲톈선엔터테인먼트(天神娛樂) ▲완다시네마(萬達院線) ▲쓰메이미디어(思美傳媒) ▲후베이광전(湖北廣電) ▲신문화(新文化) ▲톈저우문화(天舟文化) 등의 실적 예고가 모두 ‘성장 호조’를 기록해 기대해 볼만 하다.

폭풍영음(暴風影音)과 중문온라인(中文在線)은 작년에 상장한 중고신주로, 2015년 상하이 선전 A증시에서 오름폭 1, 2위를 차지했다. 두 종목의 최신 종가는 발행가보다 각각 2852.75%, 2515.11% 올랐다. 중고신주를 제외하면 ▲광환신망(光環新網) ▲치시홀딩스(七喜控股) ▲순왕과기(順網科技) ▲허신주식(禾欣股份) ▲난화생물(南華生物) ▲타이야주식(泰亞股份) 등 개별주식의 작년 누계 오름폭도 300% 이상을 기록했다.

2015년 미디어주의 이런 호실적은 2016년에도 쭉 이어질 전망이다. 평안증권(平安證券), 상해증권(上海證券), 산서증권(山西證券) 등 주요 증권사는 2016년 연간 투자전략 보고서에서 미디어주에 대한 투자기회를 언급했다. 수창증권(首創證券)은 ▲문화교육 출판주 ▲지적재산권(IP) 현금화주 ▲스포츠주 세 가지 테마의 발전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 문화교육 출판 분야에서는 ▲중난미디어(中南傳媒) ▲대지미디어(大地傳媒), IP 현금화 분야에서는 ▲아오페이애니메이션(奧飛動漫) ▲화이브라더스(華誼兄弟) ▲신문화(新文化), 스포츠 관련 기업들중에서는 ▲저바오미디어(浙報傳媒) ▲화루바이나(華錄百納)를 주목할 종목으로 꼽았다.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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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취임 6년, 로봇 상용화 눈앞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14일 취임 6주년을 맞는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으로 추진해 온 로봇 사업이 상용화를 향한 시험대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미국 자동차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투입하고 연간 3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동차 제조를 넘어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수익성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2021년 현대차그룹에 인수된 이후 지난해까지 약 1조7000억원의 누적 손실을 기록했다. 로봇 상용화 기대에 기업가치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투자금 회수와 자동차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특히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지분이 정 회장 개인과 현대차·기아 등 여러 주체에 나뉘어 있어 로봇 사업의 성장과 현대차 주주가 얻는 경제적 이익을 구분해 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포그래픽=챗GPT] 2026.10.12  ◆ 그룹의 로봇 가치, 현대차 주주 몫과는 다르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로봇 전략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중심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정 회장 취임 직후인 2020년 12월 인수를 결정한 뒤 2021년 6월 지배지분 80% 인수를 마무리했다. 당시 정 회장도 개인 자금을 투입해 지분 20%를 확보했다. 이후 추가 출자 등을 거치며 지분 구조가 달라졌다. 지난 7월 잔여 지분 인수 추진 당시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은 HMG글로벌 56.4%, 정 회장 22.6%, 현대글로비스 11.25%, 소프트뱅크 9.65%로 보도됐다. HMG글로벌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가 참여한 투자법인이다. HMG글로벌 지분은 현대차 49.5%, 기아 30.5%, 현대모비스 20%로 구성됐다. 이를 적용하면 당시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보스턴다이내믹스 간접 지분은 약 27.9%다. HMG글로벌이 보유한 지분 56.4%에 현대차의 출자 비율 49.5%를 곱한 수치다. 소프트뱅크 잔여 지분을 기존 보유 비율에 따라 배분하면 HMG글로벌 62.5%, 정 회장 25%, 현대글로비스 12.5%로 조정되는 구조다. 이 경우 현대차의 HMG글로벌 경유 간접 지분은 약 30.9%로 높아진다.  그룹이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모두 확보하더라도 로봇 사업의 성과를 현대차가 독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정 회장과 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도 투자한 만큼 성과는 여러 주주에게 나뉜다. 현대차 주주에게 중요한 것은 '그룹의 로봇 기업'이라는 간판보다 현대차가 투입한 돈에 비해 얼마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느냐다. ◆ 로봇 팔아 버는 돈과 공장에서 아끼는 돈 현대차가 로봇 사업에서 기대하는 효과는 크게 두 가지다.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외부 판매를 늘려 투자 가치를 높이는 것과 자동차 공장에 로봇을 투입해 생산비를 낮추는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현대모비스 등 계열사에는 로봇의 기술력을 실제 생산 현장의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하는 일이 핵심 과제다. 주주 입장에서도 로봇의 성능 못지않게 투자비를 얼마나 빨리 회수하고 생산비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첫 번째는 로봇 기업의 성장이다. 외부 고객에게 로봇을 판매하고 유지보수·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이면 투자 지분의 가치도 커질 수 있다. 그러나 기업가치 상승이 현대차의 현금 유입이나 배당 재원 증가를 뜻하지는 않는다. 실제 이익 귀속과 현금 회수는 지분 구조와 배당, 지분 매각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성장 기대와 실적 사이의 간극도 크다. 로이터는 지난 9월 현대글로비스 공시를 인용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지난해 5284억원의 손실을 냈으며, 2021~2025년 누적 손실은 약 1조7000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로봇 사업의 성장 기대와 별개로 대규모 손실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최근 아마존의 AI 사업을 이끌었던 로히트 프라사드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기술 개발을 넘어 로봇 상용화와 수익 모델 구축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두 번째는 자동차 생산의 효율 개선이다. 이를 위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로보틱스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은 2028년 HMGMA에 아틀라스를 투입해 부품을 생산 순서에 맞춰 분류·배치하는 서열작업부터 맡길 계획이다. 2030년에는 부품 조립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다. 이때 현대차가 얻는 효과는 로봇 판매 이익이 아니라 자동차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반복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무거운 부품을 옮기는 부담을 줄이면 생산성과 작업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로봇 투입 자체를 비용 절감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도입 가격과 유지보수비, 생산라인 변경 비용을 고려한 뒤에도 작업시간 단축과 품질 개선 효과가 이를 웃돌아야 한다. 현대차 주주 관점에서는 로봇을 몇 대 배치했는지보다 차량 한 대당 생산비와 공정 가동률이 얼마나 개선되는지가 중요하다. 지난해 3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조지아주 소재의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준공식에서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 3만대 생산능력보다 중요한 '투자 회수' 현대차그룹은 2028년까지 연간 3만대 규모의 로봇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생산능력은 실제 생산량이나 판매량과 다르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그룹 내부 수요뿐 아니라 외부 고객의 구매도 뒷받침돼야 한다. 정 회장의 로봇 전략은 자동차 제조 역량을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대차그룹은 생산시설과 제조 데이터, 현대모비스의 부품 기술, 현대글로비스의 물류 역량을 결합해 로봇 사업을 키우고 있다. 자동차 공장은 로봇의 실제 작업 능력을 검증하는 현장이자, 초기 수요처가 될 수 있다. 다만, 그룹 차원의 사업 확장과 현대차의 주주가치는 별도로 평가해야 한다. 정 회장의 개인 투자 성과, 다른 계열사의 부품·물류 사업 기회, 현대차의 생산성 개선을 한데 묶으면 현대차 주주에게 돌아갈 몫이 불분명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취임 6년을 맞은 정 회장의 승부수는 로봇 기업 인수와 기술 시연을 넘어, 생산 현장의 검증과 양산을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앞으로는 로봇의 성능뿐 아니라 추가 투자 규모와 차량 한 대당 생산비 절감액, 투자금 회수 기간이 로봇 전략의 주주가치를 가늠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peoplekim@newspim.com 2026-10-1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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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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