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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후디스, 4년만에 흑자전환…’재도약’ 시동거나

기사입력 : 2016년04월01일 17:10

최종수정 : 2016년04월04일 15:09

트렌드에 발빠른 변화 눈길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1일 오후 3시1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강필성 기자] 일동후디스가 4년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 2012년 적자전환 이후 좀처럼 이익을 내지 못하던 이 회사가 지난해 극적인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 이번 분유시장 3위 기업의 재도약을 두고, 분유시장의 판도가 변화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15년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 흑자로 전환했다. 일동후디스가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4년만이다. 앞선 지난 2014년에는 2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매출과 순이익도 모두 증가했다. 일동후디스의 매출은 1161억원으로 전년(2014년) 대비 12.9% 신장했고 당기순이익은 16억원을 기록했다.

일동후디스가 4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주력 제품인 산양분유의 실적 개선이다. 2012년 안전성 논란으로 산양분유 매출이 급감했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 밝혀진 이후 조금씩 산양분유 매출실적이 개선돼 온 결과 최근 다시 논란 이전 수준에 가깝게 성장했다.

아울러 트렌드를 선도한 신제품 ‘후디스 그릭요거트’와 텀블러 대용량 컵커피(RTD) ‘앤업카페’ 등도 주요 성장동력으로 급부상했다.

특히 주력제품들이 우유를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한다는 점에서 분유회사의 노하우가 발휘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릭요거트는 일동후디스가 2012년 국내 최초로 ‘후디스 그릭’을 출시했고, 이어서 남양유업, 롯데파스퇴르, 빙그레, 풀무원다논 등의 업체들도 뒤따라 출시했다.

그렇지만 최초로 그릭요거트를 선보였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는 일동후디스는 2015년 오가닉, 대용량, 드링킹 제품 등 라인을 확장했고, 그 결과 매출 신장으로 이어지며 이번 흑자 전환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300ml 텀블러 대용량 컵커피 ‘앤업카페’ 역시 유업계와 음료시장에서 핫아이템으로 자리잡으며 빠르게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그릭요거트는 새로운 웰빙제품으로 급부상하면서 유업계 핵심 트렌드 제품이었다”며 “최근 유업계가 앞다퉈 컵커피를 출시하는 상황에서 일동후디스가 가장 먼저 출시하는 등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 식품업계의 상황은 그리 녹록치 않았다. 출산율 감소에 따른 분유의 수요가 꾸준히 감소하는 가운데 원유의 공급과잉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일로를 걸었기 때문. 대부분의 유업계가 수익을 내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야 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저출산, 잉여원유 문제 등으로 유업계의 수익창출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지만 일동후디스는 이금기 회장의 지휘 아래 직원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신규 시장을 만들고, 신제품을 출시했다”며 “기업 경영이 안정된 만큼 더 좋은 제품으로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는 제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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