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사진) 9회말 끝내기 안타’ 넥센, 롯데 이틀 연속 격파... ‘이진영 역전 결승 3점포’ kt, SK 제압(종합). <사진= 뉴시스>

‘윤석민 9회말 끝내기 안타’ 넥센, 롯데 이틀 연속 격파... ‘이진영 역전 결승 3점포’ kt, SK 제압(종합)

[뉴스핌=김용석 기자] 윤석민의 9회말 끝내기 안타로 넥센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이틀연속 꺾었다.

넥센은 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5-5로 맞선 9회말 1사 1,2루에서 윤석민의 끝내기 안타로 6-5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날 넥센은 2회 대거 4점을 냈다. 2회말 1사 2,3루에서박동원의 2타점 적시타와 김하성, 고종욱의 연속 안타로 4점을 낸 넥센은 5회말 2사 3루에서 대니돈의 1타점 적시타로 5-0으로 달아 났다.
하지만 롯데는 6,7,8회 1점씩을 추가해 3-5로 추격했고 9회초 2점(아두치 1타점, 강민호 적시타)을 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넥센은 9회말 대니돈의 볼넷, 김민성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 상황에서 윤석민이 좌익선상 끝내기 안타로 고척돔 승리 찬가를 불렀다.

서건창이 3안타 1타점 1득점 3도루로 맹활약했고 윤석민과 박동원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인천에서는 kt 위즈가 SK 와이번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SK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3회말 1사 1,3루에서 최정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정의윤의 적시타로 2점을 먼저 득점했지만 7회 대거 5점을 낸 kt를 결국 뒤집지 못했다.

kt는 7회 김연훈의 적시2루타와 이진영이 중월 3점 홈런으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이진영의 이적후 첫 홈런. kt의 선발 투수 피노는 6⅔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한국 무대 첫승을 기록했다.

한편 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마산), LG 트윈스-한화 이글스(잠실), 두산 베어스-삼성라이온즈(대구)의 경기는 우천 순연됐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